
생강 냉동 보관은 나중에 쓸 모양대로 나눠서 얼려 두면 꺼내 쓰기가 편합니다. 국이나 찌개에 넣을 생강은 편으로 썰어 얼리고 양념에 넣을 생강은 다져서 얼립니다. 가끔 조금씩 갈아 쓰는 집이라면 통째로 얼려도 됩니다. 냉장고에서는 껍질을 벗겨 잘 싸 두어도 5~7일쯤밖에 못 두니 그 안에 다 못 쓸 양은 사 온 날 손질해서 얼려 두세요.
최종 업데이트: 2026-10-04
| 이렇게 쓸 생강 | 이렇게 보관한다 |
|---|---|
| 일주일 안에 쓸 양 | 껍질을 벗겨 키친타월로 싸고 랩이나 지퍼백에 넣어 냉장 |
| 국·찌개 | 편으로 썰어 한 번 쓸 만큼씩 냉동 |
| 김치 양념·고기 밑간 | 다져서 지퍼백에 납작하게 펴 냉동 |
| 가끔 조금씩 갈아 쓸 때 | 통째로 냉동해 언 채로 강판에 |
냉장은 일주일 안에 쓸 만큼만
생강은 너무 차가운 데 두면 오히려 상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생강을 10도 이하에서 저장하면 냉해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농촌진흥청이 생강 저장 시험을 하면서 냉장 조건으로 잡은 온도는 5도였습니다.
냉장고는 습도도 모자랍니다. 생강은 습도가 90% 아래로 떨어지면 썩는 비율이 높아지는데 같은 시험에서 냉장 조건의 습도는 73%였습니다. 농촌진흥청이 권하는 저장 조건은 온도 13도에 습도 96%인데 농가가 수확한 생강을 몇 달씩 저장할 때 쓰는 값이라 집에서 맞추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냉장고에는 며칠 안에 쓸 만큼만 넣습니다. 농사로는 껍질을 벗긴 생강을 키친타월이나 종이로 감싼 뒤 랩이나 지퍼백으로 한 번 더 싸 두라고 안내하는데 이렇게 하면 5~7일 정도 냉장 보관할 수 있습니다.

쓸 모양대로 나눠 얼리는 법
얼리기 전에 나중에 어디에 넣을지부터 정합니다. 언 생강은 단단해서 칼로 썰거나 다지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농사로는 편으로 썬 생강은 생강청이나 초생강, 장아찌에 쓰고 채 썬 생강은 볶음에, 다진 생강은 요리 양념에 쓸 수 있다고 소개합니다. 이걸 냉동에 맞춰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쓸 곳 | 손질 | 얼리는 방법 |
|---|---|---|
| 국·찌개 | 편 | 한 번 쓸 만큼씩 랩에 싸서 지퍼백에 |
| 볶음·조림 | 채 | 한 번 쓸 만큼씩 랩에 싸서 지퍼백에 |
| 김치 양념·고기 밑간 | 다짐 | 지퍼백에 넣고 최대한 납작하게 펴서 |
| 생강즙·생강차 | 간 것 | 얼음 틀에 한 칸씩 담아 얼린 뒤 지퍼백에 |
| 가끔 조금씩 | 통째로 | 흙을 씻고 물기를 닦아 지퍼백에 |
어느 모양이든 먼저 흙을 씻어 내고 물기를 완전히 닦습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얼면서 서로 들러붙습니다. 껍질은 숟가락 끝으로 긁으면 울퉁불퉁한 마디 사이까지 잘 벗겨집니다.
다진 생강은 지퍼백에 넣고 최대한 납작하게 편 뒤 밀봉합니다. 얼리기 전에 젓가락으로 눌러 바둑판처럼 금을 그어 두면 얼고 나서 한 칸씩 부러뜨려 쓸 수 있습니다. 김장철에 양념용으로 한꺼번에 다질 때 이렇게 해 두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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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이지 말고 언 채로 넣는다
얼린 생강은 꺼내서 바로 씁니다. 녹이면 물이 빠지면서 흐물흐물해져 다루기 어렵습니다. 편이나 채는 끓는 국이나 볶는 팬에 그대로 넣으면 되고 다진 생강은 필요한 칸만 부러뜨려 넣고 나머지는 바로 냉동실에 돌려놓습니다.
통째로 얼린 생강은 언 채로 강판에 필요한 만큼만 갈아 씁니다. 얼음 틀에 얼린 간 생강은 생강차를 끓일 때 하나씩 넣으면 됩니다.
곰팡이가 피었으면 버린다
생강은 수분이 83%나 돼서 온도와 습도가 맞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기고 잘 썩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때 생기는 푸사리움이나 아스퍼질러스 같은 곰팡이가 곰팡이독소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곰팡이독소는 끓이거나 튀기는 일반적인 조리로는 거의 분해되지 않고 먹으면 구토나 복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생강차로 끓여 마실 생각이라도 곰팡이가 보이거나 눌렀을 때 물컹하게 물러진 생강은 버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얼리기 전에도 곰팡이나 무른 데가 없는지 한 번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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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것들
껍질은 벗기고 얼려야 하나요
편이나 채, 다짐으로 얼릴 거면 껍질을 벗기고 손질합니다. 통째로 얼릴 때는 흙만 깨끗이 씻어 내고 껍질째 얼려도 됩니다.
냉동실에 얼마나 둬도 되나요
농사로는 다진 생강을 지퍼백에 납작하게 펴서 얼리면 냉동실에서 5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지퍼백에 얼린 날짜를 적어 두세요.
햇생강도 똑같이 보관하나요
같은 방법으로 보관하면 됩니다. 국내 생강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에 수확합니다. 햇생강을 한 번에 많이 사셨다면 일주일 안에 쓸 양만 냉장고에 넣고 나머지는 사 온 날 얼려 두세요.
정리하며
- 일주일 안에 쓸 양만 껍질을 벗겨 키친타월과 랩으로 싸서 냉장한다.
- 나머지는 사 온 날 쓸 모양대로 편·채·다짐·간 것으로 나눠 얼린다.
- 언 생강은 녹이지 말고 바로 넣고 곰팡이가 보이거나 물러진 생강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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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농촌진흥청 보도자료 「곰팡이독소 발생 낮추는 생강 저장조건 밝혀」 2022년 10월 19일(농촌진흥청) · 농사로 농(農)영상 생강 손질·보관법(농사로)
이 글은 2026년 10월 4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상담 번호 1544-8572나 농사로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