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린 내 정보 찾기, 계정 유출 확인하고 대처하는 방법

털린 내 정보 찾기, 계정 유출 확인하고 대처하는 방법
털린 내 정보 찾기, 계정 유출 확인하고 대처하는 방법

어느 날 낯선 기기에서 로그인 시도가 있었다는 알림을 받거나, 가입한 적 없는 사이트에서 광고 문자가 오면 “내 계정이 어디선가 새어 나간 건 아닐까” 싶어집니다. 이럴 때 쓰라고 정부가 만들어 둔 무료 서비스가 털린 내 정보 찾기입니다. 그런데 검색해서 나오는 설명들은 대부분 몇 년 전 기준이라, 2026년 초에 바뀐 조회 방식이나 하루 이용 횟수와는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현재 공식 안내를 기준으로 조회 방법과 결과별 대처 순서, 그리고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는 다른 서비스와의 차이까지 정리했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08-15

핵심 요약 3줄

털린 내 정보 찾기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무료 서비스로, 다크웹 등에 내 계정정보가 돌아다니는지 알려줍니다. 주소는 kidc.eprivacy.go.kr이고 회원가입은 필요 없습니다.

② 2026년 1월 29일부터 개편돼, 아이디·비밀번호 조합뿐 아니라 이메일 주소만으로도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③ 조회 페이지 공식 안내 기준으로 1차 인증을 마친 같은 이메일 주소는 하루 최대 3회까지만 쓸 수 있고, 다음 날 0시에 다시 열립니다.

털린 내 정보 찾기는 무엇을 알려주나

털린 내 정보 찾기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함께 운영하는 서비스로, 2021년 11월 16일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하는 일은 한 가지입니다. 내가 쓰는 아이디나 이메일 주소가 다크웹 등에서 불법 유통되는 계정정보 목록에 들어 있는지를 대조해 알려줍니다.

왜 이런 서비스가 필요한지는 공격 방식을 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정책브리핑은 크리덴셜 스터핑을 “어떤 방법을 통해 계정·비밀번호 정보를 취득한 후 다른 사이트에서도 이를 동일하게 사용해 성공할 때까지 로그인을 시도하는 해킹 공격”이라고 설명합니다. 즉 A 쇼핑몰에서 새어 나간 아이디·비밀번호 한 쌍이 B 포털, C 게임, D 금융앱에 차례로 대입된다는 뜻입니다. 여러 사이트에 같은 비밀번호를 돌려쓰고 있다면, 유출된 곳이 한 군데여도 피해는 그 한 군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대조에 쓰이는 자료의 규모도 공개돼 있습니다. 개시 당시인 2021년 기준으로 다크웹 등 음성화 사이트에서 불법 유통되던 국내 계정정보 약 2,300만 건과 구글 비밀번호 진단 서비스의 약 40억 건을 활용한다고 밝혔습니다. 2026년 개편에서는 여기에 자체 유출 DB 구축과 민간 다크웹 인텔리전스 솔루션 활용이 더해졌습니다.

2026년에 달라진 점 — 이메일 주소로도 조회

이 서비스를 검색하면 아직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서비스”라고만 설명하는 글이 많습니다. 2026년 1월 29일부터 개편된 서비스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 조회 범위가 넓어졌는데, 그 내용이 반영되지 않은 글들입니다.

구분개편 전개편 후(2026년 1월 29일~)
조회 대상아이디 + 비밀번호 조합아이디·비밀번호에 더해 이메일 주소로도 조회
대조 방식입력한 조합 단위 조회ID·이메일·비밀번호 간 N:N 교차조회
유출 데이터다크웹 수집 자료 + 구글 진단 자료자체 유출 DB 구축, 민간 다크웹 인텔리전스 솔루션 활용
화면기존 조회 화면UI·UX 전면 개선

이메일 조회가 생긴 이유는 단순합니다. 요즘은 이메일 주소 자체를 아이디로 쓰는 서비스가 늘었기 때문에, 아이디를 따로 기억해 내지 못해도 평소 쓰는 메일 주소만 넣으면 확인이 되도록 한 것입니다. 실제로 조회 화면에서도 gmail.com·naver.com·daum.net 같은 흔한 도메인은 선택 목록으로 제공되고, 회사 메일처럼 목록에 없는 주소는 직접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용 한도와 비용, 개인정보는 어떻게 되나

여기가 옛날 정보와 가장 많이 어긋나는 대목입니다. 현재 조회 페이지에는 “‘1차 인증’을 완료한 동일 이메일 주소는 하루에 최대 3회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익일 0시부터 사용가능)”라고 안내돼 있습니다. 반면 2021년 개시 보도자료는 “이메일 계정 하나로 하루에 총 5개의 정보조회가 가능”하다고 적고 있어 숫자가 다릅니다. 지금 화면에 걸린 안내가 3회이므로, 확인할 계정이 많다면 3회 안에 무엇을 넣을지 먼저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항목내용
이용료무료
회원가입필요 없음
1차 인증이메일 인증(인증번호 입력) + 리캡챠
하루 한도같은 이메일 주소 기준 최대 3회, 익일 0시부터 다시 사용
입력 정보 처리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수집·이용하고 조회 완료 후 즉시 파기
이용 문의070-4147-6526 (평일 09:00~18:00, 점심 12:00~13:00 제외)

“유출 확인하겠다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게 오히려 위험한 것 아니냐”는 걱정이 많습니다. 이에 대한 공식 답이 위 표의 마지막 줄입니다. 서비스는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수집·이용하고 조회가 끝나면 즉시 파기한다고 안내합니다.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면 개편으로 생긴 이메일 주소 조회부터 써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비밀번호를 넣지 않고도 그 메일 주소가 유출 목록에 있는지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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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방법 3단계

공식 안내가 정리한 절차는 세 단계입니다. 실제로 해 보면 대부분 1단계에서 멈추는데, 인증번호 메일이 스팸함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1. 1단계 본인인증 — 본인 확인을 위한 이메일 인증을 진행합니다. 주소를 넣고 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리캡챠가 활성화됩니다.
  2. 2단계 계정입력 — 조회하고 싶은 계정 아이디 또는 이메일 주소를 입력합니다. 아이디·비밀번호 조합으로도 조회할 수 있습니다.
  3. 3단계 결과확인 — 유출 조회 결과를 확인하고 조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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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린 내 정보 찾기로 계정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모습 — 햇살 드는 책상에서 노트북을 보는 장면

결과가 나온 뒤 대처 순서

조회 결과만 보고 끝내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정책브리핑이 안내하는 조치는 비밀번호 변경과 2단계 인증 설정, 그리고 안 쓰는 사이트의 회원탈퇴입니다. 결과 유형별로 할 일을 나누면 이렇게 정리됩니다.

조회 결과먼저 할 일그다음
유출 이력이 있다해당 비밀번호를 쓰는 모든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주요 계정에 2단계 인증 설정, 결제수단 등록 여부 점검
유출 이력이 없다안심하되, 같은 비밀번호를 돌려쓰고 있다면 중요 계정부터 분리남은 조회 횟수로 다른 이메일·아이디도 확인
확인할 계정이 3개를 넘는다금융·포털·쇼핑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3회를 배분다음 날 0시 이후 나머지 조회
가입한 기억조차 없는 사이트가 걱정된다개인정보 포털에서 본인확인 내역 조회로 가입 이력 확인안 쓰는 곳은 웹사이트 회원탈퇴 신청

순서에서 놓치기 쉬운 게 첫 줄입니다. 유출이 확인됐을 때 그 사이트 한 곳만 바꾸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같은 조합을 다른 사이트에 대입하는 공격이기 때문에, 그 비밀번호를 쓴 모든 곳이 대상이 됩니다. 비밀번호를 몇 군데에 돌려썼는지 기억이 안 난다면, 그것 자체가 지금 바꿔야 한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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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비슷한 서비스 4가지 구분

“유출 확인”이라는 이름이 붙은 창구가 여럿이라 어디를 가야 할지 헷갈립니다. 실제로는 서로 답해 주는 질문이 다릅니다. 이 표만 알아 두면 헛걸음이 줄어듭니다.

서비스답해 주는 질문확인 대상어디서
털린 내 정보 찾기내 아이디·이메일이 다크웹 유출 목록에 있나?내가 직접 입력한 아이디·이메일·비밀번호kidc.eprivacy.go.kr
구글 비밀번호 관리자 진단브라우저에 저장해 둔 비밀번호가 안전한가?구글 계정에 저장된 비밀번호(노출됨·안전하지 않음·여러 계정에서 사용됨)passwords.google.com
애플 암호 모니터링아이폰에 저장한 암호가 유출 자료에 있나?기기에 저장된 암호(유출된 암호로 표시)iPhone 암호 앱의 보안 권장 사항
개인정보 포털내가 어디에 가입해 뒀나, 탈퇴는 어떻게 하나?본인확인 내역, 회원탈퇴, 열람등요구privacy.go.kr

차이를 한 문장으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구글·애플 기능은 내가 저장해 둔 비밀번호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브라우저나 아이폰에 저장하지 않은 계정은 잡히지 않습니다. 반대로 털린 내 정보 찾기는 저장 여부와 관계없이 내가 입력한 값을 유출 자료와 대조합니다. 그래서 둘은 대체 관계가 아니라 서로 빈틈을 메우는 관계입니다. 참고로 개인정보 포털에도 “털린내정보 찾기” 메뉴가 있지만, 눌러 보면 같은 외부 서비스(kidc.eprivacy.go.kr)로 연결됩니다.

🗂️ 개인정보 포털에서 가입 이력·회원탈퇴 확인하기 바로가기 →
계정 유출 확인 후 비밀번호를 정리하는 모습 — 밝은 거실에서 스마트폰과 메모지를 보는 장면

회사가 통지해 주는데 왜 직접 확인하나

“유출되면 회사가 문자로 알려 주지 않나?”라는 반문이 나올 만합니다. 실제로 법에 의무가 정해져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법 제34조에 따라 개인정보처리자는 유출을 알게 된 때부터 72시간 이내에 정보주체에게 서면·전자우편·팩스·전화·문자 등으로 알려야 하고, 통지에는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 유출 시점과 경위, 정보주체가 취할 수 있는 피해 최소화 방법, 대응조치와 피해구제절차, 신고 접수 담당부서와 연락처를 담아야 합니다. 1천명 이상의 정보주체 정보가 유출된 경우 등은 같은 72시간 안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나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까지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통지는 사업자가 유출 사실을 인지했을 때 작동합니다. 회사가 침해를 아직 모르는 동안, 오래전에 문 닫은 사이트에서 새어 나간 경우, 통지 메일이 스팸함에 묻힌 경우에는 안내를 받지 못한 채 시간이 흐릅니다. 털린 내 정보 찾기는 그 빈틈을 메우는 쪽입니다. 통지를 기다리는 대신 지금 돌아다니는 자료에 내 계정이 있는지를 내가 먼저 확인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 유출 이후 쏟아지는 광고 문자, 설정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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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털린 내 정보 찾기는 돈이 드나요?

무료입니다. 회원가입도 필요 없고, 이메일 인증만 마치면 바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조회를 대행해 주겠다며 비용을 요구하는 곳이 있다면 공식 서비스가 아닙니다.

하루에 몇 번까지 조회할 수 있나요?

조회 페이지 안내 기준으로 1차 인증을 완료한 같은 이메일 주소는 하루 최대 3회까지 사용할 수 있고, 다음 날 0시부터 다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21년 개시 당시 보도자료에는 하루 5개로 적혀 있어 옛 글과 숫자가 다르므로, 화면에 표시된 안내를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해도 괜찮은가요?

서비스는 조회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수집·이용하고 조회가 끝나면 즉시 파기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꺼려진다면 2026년 개편으로 추가된 이메일 주소 조회를 먼저 이용해 보세요. 비밀번호 없이도 그 주소의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출됐다고 나오면 어디부터 바꿔야 하나요?

그 비밀번호를 쓰는 모든 사이트가 대상입니다. 같은 조합을 다른 사이트에 대입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이 전제이기 때문에, 유출된 한 곳만 바꾸면 나머지는 그대로 위험에 남습니다. 금융·포털처럼 피해가 큰 계정부터 바꾸고 2단계 인증을 켜는 순서가 좋습니다.

구글이나 아이폰에서도 유출 알림이 뜨던데 같은 건가요?

다릅니다. 구글 비밀번호 관리자는 구글 계정에 저장된 비밀번호를 대상으로 노출됨·안전하지 않음·여러 계정에서 사용됨 상태를 진단하고, 애플은 암호 모니터링이 데이터 유출에 포함됐다고 보는 암호를 ‘유출된’ 암호로 표시합니다. 둘 다 저장해 둔 비밀번호가 기준이라, 저장하지 않은 계정은 잡히지 않습니다.

가입한 기억도 없는 사이트가 걱정되면 어떻게 하나요?

이때는 개인정보 포털이 맞는 창구입니다. 본인확인 내역 조회로 어디에 가입돼 있는지 확인하고, 안 쓰는 곳은 웹사이트 회원탈퇴 메뉴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계정 유출 여부와 가입 이력은 서로 다른 질문이라 창구도 나뉘어 있습니다.

마치며

털린 내 정보 찾기를 세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첫째, 개인정보보호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무료 서비스이고 주소는 kidc.eprivacy.go.kr입니다. 둘째, 2026년 1월 29일 개편으로 아이디·비밀번호뿐 아니라 이메일 주소만으로도 조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셋째, 같은 이메일 주소로는 하루 3회까지라 확인할 계정이 많다면 우선순위를 정해 나눠 써야 합니다.

조회 결과가 “이력 없음”으로 나와도 그것이 영구적인 안전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유출은 계속 새로 생기고 자료도 계속 갱신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계정만이라도 비밀번호를 서로 다르게 두고 2단계 인증을 켜 두는 것이, 다음번 유출 소식이 들려올 때 손해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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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 이용 안내·조회 페이지(개인정보보호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 「’털린 내정보’, 이메일 주소로도 확인…다크웹 유출 조회 추가」·「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털린 내 정보 찾기’ 개시」(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개인정보 유출시의 조치방안」(법제처), Google 계정 고객센터 「유출된 비밀번호 변경하기」, Apple 「암호 보안 권장 사항」.

본 글은 일반 정보이며, 서비스 이용 조건·조회 한도·처리 절차는 변경될 수 있으므로 이용 시점의 공식 안내(kidc.eprivacy.go.kr)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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